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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고민상담- 이런 사장님 믿에서 일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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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적중의신 작성일17-07-17 07:11 조회43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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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나이 35살 두아들을 키우는 엄빠 입니다 ㅎ

제가 여러번의 사업 실패를 맛보고 지금 다니는 가게까지 오게 
됐습니다.

핸드폰으로 작성 하는거라 간략하게 요약해서 여쭤 보겠습니다.

1. 근무 기간 7개월

2. 급여 월 300~400 +a

3. 근무시간 하루 12시간 ( 근무 힘들지 않음 )

4. 휴무 월 2일

5. 사장님 2명.. (동업)

6. 7개월 동안 면접 볼때 빼고 4번 봄 ㅎㅎ ( 여기서부터 고민시작 )

7. 매상 올릴 수 있는 방법 작성해 메일 요청

8. 엑셀, 포토샵 총 동원해 5~6번 제출

9. 이렇다 저렇다 별 말 없음.

10. 직원들의 생활형편, 가정사, 고민, 등등 일체 관심 x

11. 본인들은 그날 그날 가게매출 중간관리자에게 보고만 받음

12. 월급날도 바로밑 직원들에게 전달해줌.

13. 최근 3개월 동안 얼굴 못봄...


빚도 있고, 아이들도 홀로 키우다 보니 돈이 많이 들어 갑니다..
제 능력에 비해 급여가 많은건 사실 인데, 사장님들이 직원들에게 너무 관심이 없습니다. 직원도 많지 않습니다. 총 10명 정도인데
회식은 단 한번도 없었고, 얼굴 못본지가 3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.
일은 어떻냐, 에로사항은 없느냐, 전혀 물어 보지 않고, 직원들의 개인사에 관해서는 일체 관심 조차 없습니다.

전 이렇게 생각 합니다.
아랫 사람들을 부리려면 그 사람들의 마음을 먼저 얻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. 얘기도 들어주고, 노고도 알아주고, 응원도 해주며, 때론 위로도 해주며 서로 마음을 얻어야지 일의 능률도 오른다 생각합니다. 
하지만 이건 뭐 가게를 위해 일하는것도 아니고, 사장님들을 위해 일하는것도 아니고, 그냥 시간 때워야 돈 받는단 생각 뿐입니다.

자식있는 직원은 저 혼자인데 아이들 이름은 뭐냐, 잘 크냐.. 단 한번 물어 본적도 없네요.. 하물며 제 번호도 모르고들 계십니다ㅋ

열심히 일해서 능력도 인정 받고, 남들보다 앞서 나가고 싶은데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으니 돈을 떠나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이시기에 시간이 너무 아깝단 생각 뿐입니다..

1. 돈 많이주니 아이들 생각해서 닥치고 있어라.
2. 곧 망할 가게다. 다른곳 알아봐라

뭐가 정답 일까요 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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